[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부산의 한 아파트 계단에서 정체불명의 가루가 쏟아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 등이 출동하는 등의 소동이 빚어졌다.
1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6분께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 15~17층 사이 계단에 정체불명의 분홍색 가루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출입을 통제한 채 부산소방, 낙동강환경유역청 등 유관기관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경찰과 소방 등은 이 가루에 대한 화학키트 간이검사를 한 결과, 유해물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소방은 해당 가루를 모두 회수 조치했다.
경찰은 가루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성분분석을 의뢰하고, 가루가 계단에 쏟아진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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