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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카운트다운... 北 김창선 하노이 도착
2차 북미정상회담 카운트다운... 北 김창선 하노이 도착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2.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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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오는 27일로 예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평양 실무회담에서 향후 협상 테이블에 올릴 카드를 내보인 가운데 내주부터 양측은 막바지 퍼즐 맞추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그 움직임은 북측에서 먼저 감지됐다. 16일 북한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을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차 싱가포르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김창선 부장이 점검을 마치고 차량을 타고 나서며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차 싱가포르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김창선 부장이 점검을 마치고 차량을 타고 나서며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NHK와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김 부장은 전날(15일) 중국 광저우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이날 오전 광저우(廣州)발 항공편을 이용해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했다.

김 부장은 김 위원장의 집사로 불리며 의전·경호 실무를 총괄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김 부장은 지난해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과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앞서 정상들의 동선, 경호, 의전 등 실무 제반 사항 전반을 협의하기도 했다.

이번에도 김 부장은 27~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회담 장소와 동선을 모두 둘러보고 미국 측과 경호와 의전 등에 대해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 측은 내일이나 모레 의전팀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CBS와의 인터뷰에서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위해 2개의 준비팀을 운용하고 있으며 그중 1개 팀이 이번 주말께 아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주말에 아시아를 방문할 관리들이 의제팀인지 의전팀인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북측에서 김 부장이 방문함에 따라 의전팀이 양 정상의 경호와 의전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상회담 최종 조율을 위한 막바지 협상이 막을 올리며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북미 2차 정상회담에는 1차 싱가포르 북미공동성명을 조금 더 구체화한 내용이 담길 것이라는 전망으로 ▲완전한 비핵화 ▲북미 관계개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구체적 이행계획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