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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부대’ 극성 그들만의 잔치... 한국당, 오늘 2차 토론회
‘태극기 부대’ 극성 그들만의 잔치... 한국당, 오늘 2차 토론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2.17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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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오는 27일 자유한국당의 전당대회가 본격적인 막이 오른 가운데 5.18 정국의 후폭풍이 전대(全大) 효과를 잠식하고 있다.

특히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 씨는 한국당 의원들의 '5·18 폄훼'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수구반동적인 집단 속에 개혁보수의 상징인 김영삼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있다는 자체가 어울릴 수 없다”며 “아버님 사진은 그 곳에서 내려주기 바란다”고 요구하기까지 했다.

또한 이른바 태극기부대로 불리는 극우 지지자들의 극성은 그들만의 잔치로 전락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호남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김진태 당 대표 후보자아 김순례 최고위원 후보자가 손을 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4일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호남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김진태 당 대표 후보자아 김순례 최고위원 후보자가 손을 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실제로 이들은 합동연설회장을 쫓아다니며 강성우파 김진태 의원을 전략적으로 밀어주고 있는 모양새다.

문제는 다른 후보들에 대한 비판이나 야유, 욕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중도층이나 부동층은 물론 보수권 내에서도 이같은 행동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한 만큼 이들에게 계속 휘둘리면서 태극기 부대를 중심으로 ‘수구 보수 TK당’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17일 당 대표 후보자들의 2차 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방송은 한국당 공신 유튜브 ‘오른 소리’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으로 다시 한번 전대 흥행에 돌파구를 찾는다.

앞서 지난 15일 열린 1차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상호 약점으로 거론되는 문제들을 지적하며 공방을 벌인바 있다.

이번 2차 토론회에서도 후보자들 간의 이같은 문제들을 중심으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최고위원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한 토론도 진행된다.

이어 19일에는 TV조선, 20일 채널A, 21일 KBS, 23일 MBN까지 모두 6차례의 방송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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