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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제 모델은 베트남?... 김정은, 정상회담 2일전 베트남 방문
북한 경제 모델은 베트남?... 김정은, 정상회담 2일전 베트남 방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2.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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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 2일 전 베트남을 방문한다.

앞서 김 위원장은 1차 싱가포르 회담 당시에도 2일 전 현지에 도착해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2차 회담도 이같은 방식으로 먼저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나 회담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조기 방문 일정에는 베트남 산업단지 방문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 2일전 베트남에서 국가 주석과의 만남을 갖고 산업단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 2일전 베트남에서 국가 주석과의 만남을 갖고 산업단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7∼28일로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나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일정에는 베트남 관리들과의 회담에 이어 베트남의 산업단지가 모여 있는 박닌과 산업항만도시인 하이퐁 방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3일 팜빈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북한 리용호 외무상의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해 북측 외교라인과 접촉하기도 했다.

이날 팜빈민 외교부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경비 및 의전과 함께 이같은 김 위원장의 베트남 국빈 방문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공산권 붕괴로 닥친 경제위기 당시 '도이모이'라는 개혁·개방을 선택한 나라로 활발한 외자 유치를 통해 연평균 7%대의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뤄낸 나라로 북한의 입장에서는 이를 참고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

전문가들도 "현재 북한에서 베트남의 초기 경제 전환 과정에서 발견되는 특징들이 발견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