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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동ㆍ노원 등에 ‘돌봄SOS센터’ 시범운영... 7월 첫 선
서울시, 성동ㆍ노원 등에 ‘돌봄SOS센터’ 시범운영... 7월 첫 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2.17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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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갑작스런 질병이나 사고로 긴급하게 가사‧간병이 필요한 경우부터 병원방문 동행, 형광등 교체까지 주민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울시 ‘돌봄SOS센터’가 오는 7월 시범 실시된다.

시범 실시되는 자치구는 성동구, 노원구, 은평구, 마포구, 강서구 등 5개 자치구다.

‘돌봄SOS센터’는 복지‧보건‧의료 서비스의 통합창구다.

주민복지 최일선에 있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내에 설치‧운영되며, 사회복지직과 간호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담인력 ‘돌봄매니저’가 배치된다.

그동안 보건소나 치매센터, 복지관 등 각 기관별로 찾아가거나 연락해 서비스를 신청했다면 앞으로는 이곳에서 모든 필요한 서비스 지원‧연계는 물론 사후관리까지 모두 받을 수 있다.

서비스 과정은 어르신, 장애인, 치매환자 등 돌봄욕구가 있는 주민 누구나 전화나 방문 등을 통해 신청하면, ‘돌봄매니저’가 72시간 내로 직접 찾아가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지 파악하게 된다.

이후 각 개인별로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케어플랜을 수립하고 필요한 시설과 서비스로 연계해준다.

서비스 이용 후에도 돌봄매니저가 계속해서 만족도 조사와 사후점검을 통해 전 과정을 관리한다.

예컨대, 갑작스런 사고로 가사활동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요양보호사의 가사‧간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담기관에 의뢰해 준다.

고령이나 장애 때문에 혼자 병원을 가기 어려운 경우엔 병원동행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해 차량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병원에 가기 어려운 어르신이나 장애인에게는 보건(지)소의 ‘건강돌봄팀’(마을의사+간호사)과 돌봄매니저가 집으로 찾아가 집중 관리해준다.

그동안 ‘찾동’이 주민 삶의 현장으로 찾아가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했다면 새롭게 신설되는 ‘돌봄SOS센터’는 이렇게 발굴한 주민들을 비롯해 다양한 어려움에 처한 지역주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돌봄SOS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내 다양한 민관기관들이 촘촘하게 연계‧협력하는 ‘서울형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 포괄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올해 5개 자치구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2021년까지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돌봄은 더 이상 개인이 짊어지고 가야 할 부담이 아닌 사회가 함께 안고 가야 할 사회적 문제다”며 “‘돌봄SOS센터’는 저소득층이나 중증대상자 중심이었던 돌봄서비스를 필요한 시민 누구에게나 신속하고 촘촘하게 제공하기 위한 ‘복지서울’의 핵심사업이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적극적인 돌봄 사각지대 발굴과 시민 모두를 아우르는 보편적 돌봄 복지로 시민 일상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공동체적 삶에 기반한 사회적 우정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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