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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올해 2000명 가정 ‘국가유공자’ 명패 전달
강남구, 올해 2000명 가정 ‘국가유공자’ 명패 전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2.19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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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올해 2000여명의 독립유공자, 민주유공자, 국가유공자를 찾아 각 가정에 ‘국가유공자 명패’를 전달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보답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명패에는 ‘독립유공자의 집’, ‘국가유공자의 집’, ‘민주유공자의 집’을 새겨 연도별로 명패 보급 대상자를 선정,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승병일 애국지사 가정에 국가유공자 명패를 전달하고 있다.
승병일 애국지사 가정에 국가유공자 명패를 전달하고 있다.

그 첫 명패는 지난 18일 승병일 애국지사의 수서동 자택에 전달됐다.

서울남부보훈지청과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정순균 강남구청장, 이용기 서울남부보훈지청장, 서동흡 광복회 강남구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승병일 애국지사는 일제 강점기 시절 학우들과 비밀결사 혈맹단을 결성해 항일운동을 추진하다 1945년 혈맹단이 노출돼 옥고를 치렀으며, 이 같은 공적으로 2000년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강남구 복지정책과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겨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남부보훈지청과의 협업을 통해 명패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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