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이혼 소송’ 조현아 남편 “목 조르고 폭언 일삼았다.. 자녀도 학대”
‘이혼 소송’ 조현아 남편 “목 조르고 폭언 일삼았다.. 자녀도 학대”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2.20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20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남편 박모(45)씨는 조 전 부사장을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 상 아동학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박씨는 고소장을 통해 조 전 부사장이 화가 난다는 이유로 박씨의 목을 조르고,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조 전 부사장이 밥을 빨리 안 먹는다는 이유로 쌍둥이 아들에게 수저를 집어 던지거나, 잠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했다는 내용 등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14년 12월 '땅콩회항' 사건 이후 조 전 부사장의 폭행이 더욱 심해졌다고 주장했다.

20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남편 박모(45)씨는 조 전 부사장을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 상 아동학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사진=뉴시스
20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남편 박모(45)씨는 조 전 부사장을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 상 아동학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사진=뉴시스

박씨는 지난해 4월 이혼소송을 제기하면서 아내의 폭언과 폭행을 이혼의 주된 사유로 들었는데 이번 소송을 통해 처벌까지 요구하고 나선 셈이다.

이와 함께 박씨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녀 조원태·현아·현민 삼남매가 보유하고 있는 가족회사 지분이 특정 업체에 무상으로 넘어갔다며 재산을 빼돌렸을 의혹을 제기하고 배임죄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형외과 전문의인 박씨는 2010년 10월 조 전 부사장과 결혼해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17년 중순부터 별거 중이다.

이와 관련해 조 전 부사장 측은 "일방적 주장"이라며 "박씨의 알코올 중독 때문에 결혼 생활이 어려워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박씨는 운전기사들로부터 동선을 철저히 감시받는 등 결혼 생활 중 받은 스트레스가 심해 알코올에 의존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