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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되는 버스정류소'... 서초구, '스마트 에코쉴터' 등장
'업그레이드 되는 버스정류소'... 서초구, '스마트 에코쉴터' 등장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2.20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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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미세먼지·한파·폭염 등을 차단한 신개념의 ‘버스정류소’를 시범 설치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마트 에코쉘터(smart eco shelter)'라는 이름의 이 버스정류장은 한파, 폭염,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버스정류소로 미세먼지 저감 필터를 갖춘 냉난방기와 에어커든, 공기정화식물도 식재되며 서리풀 온돌의자와 스마트 터치스크린 등도 갖추고 있다. 

서초구가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스마트 에코쉴터 모습
서초구가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스마트 에코쉴터 모습

특히 구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안내하고 구의 행사와 공연 등 주요 구정 홍보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구가 이번에 설치한 ‘스마트 에코쉘터’는 현대렉시온오피스텔 앞 정류소, 서초문화예술회관 앞 정류소 총 2곳에 시범설치된다.

버스정류소 천정과 벽면에 겨울철 칼바람을 막아주는 강화소재 유리벽을 감싸고 그 안에 △냉·온풍기와 에어 커튼 △공기정화 식물 △서리풀 온돌의자 △스마트 터치스크린 등을 갖췄다.

특히 정류소 중앙 천정에 설치된 냉·낭방기는 연중 내내 오전 6시~9시, 오후 18시~21시에 겨울철 한파와 여름철 폭염에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을 위해 작동한다.

이 냉·난방기는 미세먼지 저감필터가 장착돼있어 정류소 내부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는 기능도 한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에코쉘터 입구에 천정에서 바닥으로 압축 공기를 분출, 공기막을 만드는 에어커튼을 설치해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차량매연,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사전에 차단한다.

구는 추후 정류소 내부벽면에 유해물질을 흡입한 후 맑은 공기를 배출하는 공기청정식물을 식재할 예정이다.

평균 40℃를 유지하며 버스정류소내 효도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리풀 온돌의자가 스마트에코쉘터 내부에 따뜻하게 한다.

이와 함께 성인 눈높이에 맞게 설치한 스마트 터치스크린에는 주변 환경(미세먼지, 온도, 소음)등이 표시되며 버스 현재 위치, 노선방향, 정체구간 등 실시간 교통정보가 지도형식으로 안내된다.

이 터치스크린에는 지역내 행사 등 주요 구정에 대한 홍보기능도 있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구정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당 6000~7000만원 설치비를 100% 민간지원 받은 ‘스마트 에코쉘터’는 시범운영 후 장·단점을 보완해 상반기에 반포역과 강남역, 고속터미널역 등 유동인구가 잦은 5군데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을 보며 구차원의 적극적인 미세먼지 저감정책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서 소소하지만 누구도 생각지 못한 서초다운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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