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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일 출장비 지원은 일종의 접대”... 녹색당 ‘뇌물수수’ 혐의 고발
“최교일 출장비 지원은 일종의 접대”... 녹색당 ‘뇌물수수’ 혐의 고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2.20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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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스트립바' 논란으로 국회 윤리위에 회부된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번에는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영주시 예산으로 최 의원과 보좌관의 여행 경비를 지원한 것은 그 근거가 없으며 이는 공천권을 갖고 있는 지역 국회의원에 대한 일종의 접대 성격이라는 주장이다.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 장욱현 영주시장에 대해 업무상 배임 및 뇌물공여, 수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 장욱현 영주시장에 대해 업무상 배임 및 뇌물공여, 수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녹색당은 20일 오전 최 의원에 대해 이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장욱현 영주시장에 대해서도 업무상 배임 및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고발했다.

녹색당은 “최 의원의 뉴욕 출장을 영주시 예산으로 지원한 것으로 그 근거가 어디에도 없다”며 “이는 대가성이 인정되는 포괄적 뇌물”이라고 밝혔다.

앞서 영주시는 지난 2016년 9월24일부터 26일까지 최 의원과 그 보좌관의 뉴욕 출장 경비 844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들은 고발장을 통해 “최 의원은 뉴욕 출장에서 실질적인 역할이 아무것도 없었고 그에게 영주시 예산을 지원할 근거도 없었다”며 “지침까지 어겨가면서 돈을 지원한 것은 결국 최 의원이 지역예산 확보와 지방선거 공천권 등을 갖고 있는 국회의원이기 때문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이 뉴욕에 동행하게 된 것은 일종의 '접대' 성격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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