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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폭행 의혹’ 조현아 “혼인 파탄 이유.. 남편 알코올 중독·아이들에 무관심” 반박
‘남편 폭행 의혹’ 조현아 “혼인 파탄 이유.. 남편 알코올 중독·아이들에 무관심” 반박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2.20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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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이 남편이 자신을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반박에 나섰다.

20일 조 전 부사장의 변호인은 입장문을 내고 "조씨는 결혼 생활 동안 남편 박모(45)씨에게 최선을 다했으며, 남편의 알코올 및 약물 중독 문제, 아이들에 대한 무관심과 방치로 혼인 관계가 파탄 났다"고 밝혔다.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이 남편이 자신을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반박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이 남편이 자신을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반박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조씨가 아이들을 학대했다는 남편 박씨의 주장에 대해선 "신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자녀를 학대한 사실이 없다. 애정으로 최선을 다해 돌봐왔다"며 "박씨가 알코올 중독증세로 잘못 기억한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허위로 주장했다"고 반박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녀들에 대한 재산 문제에 대해서도 변호인은 "해당 재산처분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적받은 일감 몰아주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항공, 한진칼, 유니컨버스의 각 법인의 기관(이사회, 주주총회)이 결정했다"며 "조씨는 이에 관여한 바 없고 오직 회사나 공정위 의견에 따라 대승적으로 협조했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조 회장 슬하 삼남매가 보유하고 있는 가족회사 지분이 특정 업체에 무상으로 넘어갔다며 배임죄를 주장하는 상황이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박씨는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 상 아동학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두 사람은 2017년 중순부터 별거 중이며, 박씨는 지난해 4월 서울가정법원에 아내의 폭언과 폭행을 이유로 이혼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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