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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 회담 앞둔 하노이 ‘긴장감’... 무장 경찰관ㆍCCTV 추가 설치
북미정상 회담 앞둔 하노이 ‘긴장감’... 무장 경찰관ㆍCCTV 추가 설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2.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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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회담 장소인 베트남 하노이 시내 치안이 대폭 강화되며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주요 인사 숙소에는 무장한 경찰 병력은 물론 CCTV도 추가로 설치 됐다.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에는 ‘1급 체제’ 보안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베트남은 하노이 영빈관 앞에 무장한 경찰 병력을 배치했다.

하노이 영빈관 앞에 경찰 병력이 배치되 경비를 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하노이 영빈관 앞에 경찰 병력이 배치되 경비를 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영빈관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과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 북측 주요 인사들이 묶고 있는 숙소다. 영빈관 주변에는 CCTV도 추가 배치됐다.

북한 대사관 주변에도 무장 경찰 병력이 24시간 경비를 서고 있다.

'1급 체제' 보안이 내려진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 공항 이용 승객들은 전신스캐너를 통과할 때 재킷 등 겉옷은 물론 신발도 벗어야 한다.

경보음 없이 탑승구를 통과한 승객들을 상대로 무작위 육안검사도 진행되며 의심스러운 이미지가 포착되지 않은 기내수하물 역시 무작위로 육안검사를 실시중이다.

항공사 직원들에 대해서도 공항 진입 전 보안검색대에서 육안검사를 받는다. 기내 배급용 식사와 물품 등도 검사 대상이다.

공항 에이프런(항공기 방향전환 및 수하물 선적 구역) 지역의 보안도 강화됐다. 카메라는 이 지역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며, 각 항공기마다 감시·감독을 위한 항공보안요원이 배치된다.

반면에 시내 곳곳에서는 정상회담 기간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베트남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새 단장 공사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노이바이 공항, 낫탄다리, 시내 중심가의 주요도로 등에서 철제난간 교체 및 페인트 작업은 물론 미국과 북한 및 베트남 국기를 거는 미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