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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한미군 감축 북미정상회담 의제 아니다”
트럼프 “주한미군 감축 북미정상회담 의제 아니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2.23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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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 두 정상이 비핵화와 대북제제 완화 등을 위해 주고 받을 회담 의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일각에서는 우리 나라에 주둔해 있는 주한 미군을 감축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며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철수는 의제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사진=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철수는 의제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사진=뉴시스)

그러나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감축은 의제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백악관에서 미중 무역협상의 중국 측 대표와 면담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날 채널뉴스아시아, 로이터 등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앞두고 주한 미군 2만8500명 축소를 고려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정말 고려하고 있느냐”고 질문했으며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니다.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주한미군 감축)은 테이블 위에 상정돼 있는 것들 중의 하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한 미 정부 고위당국자도 북미 비핵과 추진에 따른 상응조치의 하나로 주한미군 감축 또는 철수가 거론될 수 있다는 예측들이 나오자 “주한 미군 문제는 협상의 의제가 아니며 사전 협상에서도 논의된 바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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