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누전 및 감전,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점검이 어려운 재난취약가구에 무료 안전 정비 사업을 실시한다.
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장애인, 청소년가장 중 노후화된 전기 및 가스시설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높은 가구로 오는 3월28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구는 15개 동 주민센터의 자체 조사와 개별 신청자 접수를 취합 해 생활정도 주거환경 노후도 및 사고 위험성 등을 판단해 총 1600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 가구에는 오는 10월까지 1억여 만원을 투입해 전기, 가스, 소방분야에 대한 안전 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점검 및 정비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동부지사, ㈜예스코 구의고객센터 소속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전문 인력단이 실시한다.
전문 인력단은 4월부터 대상 가구를 순차 방문해 생활시설을 점검하고, 노후불량시설에 대해 ▲‘전기분야’는 누전차단기·등기구·콘센트 등을 교체하고, ▲‘가스 분야’는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가스 밸브 및 호스 등을 교체하고 ▲‘소방 분야’는 가정용 소화기 또는 화재 경보기를 설치한다.
점검이 완료되면 대상자에게 전기·가스의 안전한 사용법 및 관리 방법, 가스 누출방지를 위한 자체 안전점검 방법, 재난 대처 요령, 긴급 전화번호 등 안전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신청 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도시안전과(450-7927)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재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가구에 안전복지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경제적인 복지뿐만 아니라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안전복지에도 최선을 다해 안전하고 깨끗한 광진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