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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연 시의원, “서울의료원, ‘전공의’ 채용 늘려야”
김용연 시의원, “서울의료원, ‘전공의’ 채용 늘려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2.25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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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연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4)이 서울의료원 일부 진료과에서 전공의가 아닌 일반의 채용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전공의 채용을 적극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의 채용 수를 늘려 의료의 질을 높이고 전공의 업무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용연 서울시의원
김용연 서울시의원

김 의원은 “서울시 공공 의료 서비스의 큰 축을 담당하는 서울의료원에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일반의를 채용해 의료의 질이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일반의를 채용하는 것 보다 전문의를 늘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서울의료원은 전공의법 시행 이후 전공의의 최대 근무시간이 주당 80시간으로 제한되면서 이에 따른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전공의 근무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일부 학과에 한하여 일반의를 채용하고 있다고 해명하고 있다”며 “그러나 (서울의료원은) 경영 효율 등의 이유로 일반의를 채용해 공공의료서비스 질 하락을 부추기고 고용의 질을 낮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의료원은) 전문의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진료과정에 투입해 전공의 업무를 분담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반의를 채용해 전공의 보조 역할을 수행하게 하는 것은 전공의 업무 부담을 한시적으로는 줄일 수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하락시킨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서울의료원 정형외과의 경우 2014년 이후 보건복지부 전공의 정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였고, 2017년에는 정원을 미배정 받는 등 충분한 정원을 확보하지 못해 지속적으로 일반의를 채용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며 개선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시립병원들이 충분한 전공의 정원의 확보를 위한 노력과 우수 전문의 채용 및 관리, 전문의의 적극적 진료과정 투입을 통해 의료의 질을 높여야 한다”며 “이를 위한 정책을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이끌어 갈 것”이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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