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3.1절 특별사면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일 최종 명단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명단은 26일 오전 10시 국무회의 의결 후 법무부에서 발표될 예정으로 한·일 위안부, 사드 배치 등 반대 집회는 물론 쌍용자동차, 광우병, 세월호, 경남 밀양 송전탑 집회 등 참가자 등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치인과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이었던 음주운전, 뇌물, 배임, 횡령 등 5대 중대 범죄자에 대해서는 특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3·1절 특사 명단이 청와대에 올라왔다"며 "내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뒤에 법무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쌍용자동차 파업 및 집회 ▲한·일 위안부 합의 반대 집회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 집회 ▲경남 밀양 송전탑 반대 집회 ▲광우병 촛불 집회 참가 ▲세월호 참사 집회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집회 참가자 등을 사면 대상자로 검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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