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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의원, "실제 발언과 해석이 완전히 다르다... 명백한 가짜뉴스"
홍익표 의원, "실제 발언과 해석이 완전히 다르다... 명백한 가짜뉴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2.25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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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을 왜곡해서 갈등을 확대 조장하지 말라" 경고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젊은이들의 교육에 대한 정치인들의 발언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비판이 일고 있는 홍익표 의원이 강한 유감의 입장을 밝혔다.

앞서 세미나에서 했던 발언과 최근 비판이 나오고 있는 해석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으로 이를 기초해 보도하고 있는 일부 언론과 야당의 허무맹랑한 가짜뉴스는 명백한 정치공세라는 설명이다.

또한 홍 의원은 "발언을 왜곡해서 갈등을 확대 조장하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홍익표 의원
홍익표 의원

홍 의원은 25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5.18 망언과 극우 정치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세미나 발언과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2월 중순 세미나에서의 자신의 발언 요지는 "지난 2010년 이명박 정부 당시 한반도 상황이 북한의 핵개발, 천안함 사건, 연평도 사건 등으로 당시 학생들에게 상당한 사회적 경험으로 영향을 미쳤다. 또한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강경한 대북정책 기조 하에서 남북한의 대결의식과 반북 이데올로기 강화가 당시 교육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현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10대들의 북한에 대한 적대의식이 40% 초반대에서 5% 정도로 줄었다는 조사가 있었다"는 예시도 들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최근 한반도 화해협력 분위기와 이에 기초한 교육이 (10대들의 북한에 대한 적대의식을 줄이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이고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우리 국민들에 대한 평화와 인권 교육이 민주주의에 대한 교육이 이처럼 국우 세력이 변화하는데 상당한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이 제 발언의 요지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홍 의원은 "이같은 자신의 요지를 엉뚱하게 마치 당시 반공교육을 받은 젊은 세대 때문에 당 지지율이 적게 나온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명백한 가짜뉴스고 이러한 가짜뉴스에 기초한 엉뚱한 정치공세라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은 "저의 발언을 마치 과거 교육문제가 최근 당 지지율과 연계돼 있다는 언론보도와 정당의 주장은 세대 간 갈등을 격화시키는 정치공세로 다시 한번 강력하게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발언한 내용은 이러한 사회 환경과 교육 내용을 조성했던 당시 이명박, 박근혜 정부, 집권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이 도리어 책임의식을 갖고 부끄러워해야 할 내용이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개인과 집단의 이익을 위해 갈등을 확대하거나 활용하는 세력들이 바로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세력이다"며 "발언을 왜곡해서 갈등을 확대 조장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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