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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Pick] ‘파도 파도 끝없다’ 버닝썬 유착 ‘연결고리’ 어디까지?
[한강-Pick] ‘파도 파도 끝없다’ 버닝썬 유착 ‘연결고리’ 어디까지?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2.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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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경찰과 버닝썬 간 유착 의혹과 관련해 전직 경찰 측이 돈 살포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연결고리가 어디까지 이어지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전직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 강모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민갑룡 경찰청장은 "조사 과정에서 (전직 경찰관 강모씨의) 지시를 받아 돈을 받고 (강남경찰서 측에) 배포를 했다는 관련자 진술이 나왔기 때문에 긴급체포를 했다“며 "경찰로서는 단서가 나왔으니까 신병을 확보해서 계속 수사를 하고자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과 버닝썬 간 유착 의혹과 관련해 전직 경찰 측이 돈 살포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연결고리가 어디까지 이어지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경찰과 버닝썬 간 유착 의혹과 관련해 전직 경찰 측이 돈 살포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연결고리가 어디까지 이어지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강씨를 소환 조사한 뒤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긴급체포하고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이를 반려했다.

강씨는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에 예고 없이 나타나 경찰이 아닌 검찰에서 조사를 받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제보자로 위장한 사람과 경찰, 현직 기자, 더 나아가 조직폭력배와 변호사가 서로 공모해 치밀하고 조직적으로 진행되는 이 무서운 사건에 대하여 진실을 규명하고자 한다"며 "관련 모든 증거와 자료는 경찰이 아닌 검찰에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경찰은 이날 강씨에게 돈을 건넨 의혹을 받는 버닝썬 공동대표 이모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이번 유착 의혹에 연루된 관계자들의 계좌 및 통신 기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수사에 돌입한 상태다.

또한 이번 논란을 촉발시킨 김모(28)씨와 보안요원과의 쌍방폭행 사건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가 맡기로 했다. 원래대로라면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진행해야 하지만, 관할에 관계없이 사회 주요 범죄를 수사하는 광수대로 옮겼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11월24일 버닝썬에 갔다가 클럽 관계자와 보안요원 등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고, 출동한 경찰이 피해자인 자신만 강압적으로 체포하고 버닝썬 측만 감쌌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버닝썬이 입주해 영업하던 르메르디앙서울 호텔의 대표 최 모 씨가 강남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것과 관련해 민 청장은 “전면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이날부터 3개월간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집중단속을 벌인다.

경찰은 마약을 매개로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불법행위가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범죄 카르텔' 구조를 지녔다고 판단하고 이를 해체하는 데 총력을 쏟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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