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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뇌물 의혹’ 버닝썬 공동 대표 13시간 경찰 조사 마치고 귀가
‘경찰 뇌물 의혹’ 버닝썬 공동 대표 13시간 경찰 조사 마치고 귀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2.26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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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경찰이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를 수사 중인 가운데 공동 대표이사로 알려진 이모 전 르메르디앙 호텔 등기이사가 13시간이 넘는 소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26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전 9시45분께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후 약 13시간 25분이 지난 오후 11시10분께 조사를 마쳤다.

경찰이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를 수사 중인 가운데 공동 대표이사로 알려진 이모 전 르메르디앙 호텔 등기이사가 13시간이 넘는 소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사진=뉴시스
경찰이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를 수사 중인 가운데 공동 대표이사로 알려진 이모 전 르메르디앙 호텔 등기이사가 13시간이 넘는 소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사진=뉴시스

취재진은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씨에게 "어떤 진술을 했나", "클럽에서 마약이 유통된 사실을 알고 있었나", "왜 (전직 경찰) 강씨에 2000만원을 건넸나" 등의 질문을 던졌지만 이씨는 묵묵부답 한 채 차량을 통해 청사를 빠져나갔다.

이씨는 버닝썬이 입주한 르메르디앙 호텔의 운영법인인 전원산업의 전 등기이사로 알려져 있으며, 전직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 출신 강모씨를 통해 경찰에게 뇌물을 건넨 사건과 관련돼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날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금전 전달 여부를 집중 추궁했으나, 이씨는 이같은 의혹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가 르메르디앙 호텔 전 등기이사로 알려지면서 이 호텔이 버닝썬의 실소유주라는 소문도 확산됐다.

이와 관련해 호텔 측 관계자는 "버닝썬 임대료가 버닝썬의 수익 일부를 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매출 감시 차원에서 이씨를 버닝썬 이사로 연계시켰던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르메르디앙 호텔은 지난 14일 버닝썬에 임대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버닝썬은 17일 폐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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