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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 폭행’ 최재성 강북구의원 ‘제명’... 안규백 위원장, “의원직 사퇴하라”
‘동장 폭행’ 최재성 강북구의원 ‘제명’... 안규백 위원장, “의원직 사퇴하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2.26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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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이 26일 ‘동장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최재성 강북구의원에게 최고 징계인 ‘제명’을 결정했다.

안규백 서울시당 위원장은 제명된 최 의원에게 의원직 사퇴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북구의원 최모(40)씨에게 폭행 당한 동장 조모(59)씨. (사진=뉴시스)
22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북구의원 최모(40)씨에게 폭행 당한 동장 조모(59)씨. (사진=뉴시스)

민주당 서울시당은 이날 최 의원에게 ‘제명’과 함께 향후 5년간 복당금지를 의결했다.

시당 관계자는 “서울시당 윤리심판원은 이날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열고 최 구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했다”며 “당사자의 탈당의사에도 불구하고 최고 징계처분인 제명과 향후 5년간 복당금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 구의원은 지난 22일 오후 8시40분께 강북구 한 식당에서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나온 동장 조모 씨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최 구의원은 지난해 9월 강북구 행정사무감사 당시 조 씨와 질의응답 중 언쟁을 벌인 바 있으며 이 일에 대한 화해 의미에서 사건 당일 여러 사람이 같이 저녁을 먹다 다시 언쟁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 구의원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폭행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민주당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지만 당은 일단 그의 탈당계를 수리하지 않았다.

안규백 서울시당 위원장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으로서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당 윤리규범을 저버리고 국민과 강북구민에게 실망과 상처를 준 최 구의원에게 의원직 사퇴를 권고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4일 피해자 조 씨에 대한 조사를 한 데 이어 가해자인 최 구의원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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