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승리 “조사서 모든 것 말했다”.. 성접대 질문엔 묵묵부답
승리 “조사서 모든 것 말했다”.. 성접대 질문엔 묵묵부답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2.28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해외투자자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빅뱅’의 멤버 승리(29·이승현)가 8시간30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고 28일 오전 귀가했다. 승리는 자신과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 성실하게 조사를 답했다고 밝혔지만, 성접대 의혹에 대해선 침묵했다.

승리는 이날 오전 5시31분께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 로비에서 "저와 관련한 모든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며 "마약에 대해서도 모든 것을 말했다"고 밝혔다.

자신이 운영에 참여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자신이 운영에 참여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각종 의혹과 논란에 많은 분들이 화가 났다. 모든 의혹이 하루 빨리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해 수사를 받겠다. 언제든지 다시 불러주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사에서 어떤 점을 설명했냐', '성매매 알선을 인정하느냐', '현재 심정이 어떠냐' 등 취재진의 이어진 질문에는 침묵한 채 청사를 떠났다.

승리는 전날 오후 9시2분께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내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앞서 지난 26일 연예매체 SBS펀E가 2015년 12월6일 승리와 사업파트너, 직원 등이 성접대를 암시하는 듯 한 스마트폰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경찰은 내사에 착수했다.

승리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하루라도 빨리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모든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경찰에 출석하면서도 "오늘(27일) 오전 저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며 "하루빨리 모든 의혹들의 진상이 규명될 수 있도록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승리는 최근 버닝썬과 관련한 여러 의혹이 불거진 이후 입대를 이유로 버닝썬 사내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