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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정은-트럼프 5시간 ‘핵 담판’... 제재완화 어디까지?
오늘 김정은-트럼프 5시간 ‘핵 담판’... 제재완화 어디까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2.28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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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8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시간 오전 11시부터 5시간 동안 핵 담판을 진행한다.

전날 만찬을 계기로 8개월만에 만난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그대로 드러내며 이날 정상회담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두 정상은 오전 11시부터 40분 동안 1대 1 단독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이어 양 정상과 함께 주요 인사들과 함께 확대 회담을 가진다.

오늘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5시간 동안 핵 담판을 갖는다 (사진=뉴시스)
오늘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5시간 동안 핵 담판을 갖는다 (사진=뉴시스)

오전 회담을 마치면 업무 오찬을 갖고 우리 시각으로 오후 4시 전후로 공동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다. 총 5시간 동안의 회동이다.

이날 5시간 회동에서는 영변 핵시설 폐기 등을 담은 비핵화 조치와 함께 북미 관계 개선, 일부 제재 완화 등 상응 조치에 관련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1960년부터 북한 핵시설의 거점이었던 영변 핵시설 폐기에 합의할 것으로 보이면서 이에 상응해 북한이 얻게 될 대북 제재 완화는 어디까지 가능할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차 정상회담 전후로 비핵화 이행 의지를 나름 여러번 천명했다.

지난해 5월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했으며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서는 영구적으로 핵시설을 폐기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여기에 북한이 영변 핵시설 폐기는 물론 '대량살상무기(WMD)',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핵·미사일 동결 등에 동의한다면 미국도 이에 상응하는 제제 완화를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북제재 완화에 따라 오는 3월2일까지의 일정을 가지고 있는 김 위원장의 행보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미국에서는 북한의 제재 완화를 반기지 않는 여론도 팽배해 북한이 만족할 만한 제재 조치를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북한이 얼마나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회담에 임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비건 특별대표도 "전 세계가 설정해 놓은 경제제재(유엔 안보리 결의)가 세계의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고 여겨 왔고, 우리의 의도하는 것은 제재 완화를 교환하는 것으로 좋은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북한의 비핵화 이행에 따라 어느 정도 제재 완화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경제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려는 김 위원장이 의지가 강하고 회담지를 베트남 하노이로 정한 점으로 볼 때 비핵화 조치에 따른 단계적 제재 완화를 전폭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는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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