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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 폭행’ 최재성 전 강북구의원 “기억 안 나지만 피해자 말이 맞을 것이다”
‘동장 폭행’ 최재성 전 강북구의원 “기억 안 나지만 피해자 말이 맞을 것이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2.28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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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동장(洞長)을 폭행한 혐의로 사퇴한 최재성 강북구의회 전 구의원이 조만간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최 전 의원을 28일 불러 조사했고, 그가 "술을 많이 마셔 기억은 안 나지만, 아마 피해자 말이 맞을 것이다"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다음달 4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강북구의회 최재성 의원. (사진= 강북구의회 제공)
강북구의회 최재성 의원. (사진= 강북구의회 제공)

최 전 의원은 지난 22일 오후 8시 40분께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동장 조모(58)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이날 폭행으로 오른쪽 눈 위를 3바늘 가량 꿰매는 부상을 입었다.

최 전 의원은 당시 폭행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후 경찰은 조씨에게 상해진단서를 제출받은 뒤 최 전 의원에 대한 상해 혐의를 추가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최 전 의원은 구의원 직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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