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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만세” 3·1운동 100주년.. 전국 만세물결
“대한독립만세” 3·1운동 100주년.. 전국 만세물결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3.01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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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대한독립만세”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오늘 대한민국이 만세물결로 들썩이며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100년 전 오늘은 일본의 식민통치에 반발해, 민족대표 33인의 독립선언서를 발표하며 우리의 독립 의지를 전세계에 알린 날이다. 이날 100년 전 그날의 함성을 기리는 2만여명의 국민이 모인다.

오전 11시 행정안전부와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00주년 3·1절 중앙기념식'을 진행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 시민들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 시민들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함께 만든 100년,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문재인 대통령 등 각계 각층의 국민들이 참석해 새로운 100년을 위한 도약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는 장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서울시도 1일 정오 보신각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타종행사를 연다. 1919년 만세운동의 주역 유관순 열사의 유족 유장부씨,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 씨 등 12인의 타종인사를 진행한다. 타종인사 4명씩 3개조로 구성돼 각각 11번씩 모두 33번의 종을 친다.

유관순 열사의 후배 이화여고 학생들은 오전 10시부터 만세 행진을 벌인다.

대구에서도 이날 오전 9시부터 달성공원·대구제일교회·반월당 보현사에서 출발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까지 이르는 만세행진이 진행된다.

경상남도 창원시는 이날 정오 범시민 동시 만세운동이 펼쳐진다. 성산구 성산아트홀에서 출발해 창원시청, 시청사거리로 향하는 만세행진을 통해 1919년을 완벽 재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광주, 경기도 화성, 강원도 삼척, 제주도 전국 곳곳에서 100년 전의 그날의 뜨거운 기억을 기념하는 행사들이 진행된다.

3·1운동을 기념하는 마음은 온라인에서도 이어진다.

서울 서초구는 3·1운동의 뜻을 현대적으로 이어받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태극기를 인증·공유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른바 '기억해 3·1운동 캠페인’이다.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에 태극기 사진 등과 함께 해시태그 '#기억해_3_1' 또는 '#remember_3_1'을 입력하는 운동이다.

대구에서는 제100주년 3.1절 기념식 및 만세재현 행사의 일환으로 민족영웅 가상현실(VR) 체험관을 마련했다. VR 기구를 착용하면 눈앞에 1919년의 만세운동 현장 또는 독립운동가들이 당시 치른 옥고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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