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연일 계속되는 최악의 미세먼지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과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 평성해서라도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라”며 미세먼지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한ㆍ중이 미세먼지 대책을 공동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협의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시사항은 ▲중국과 공동 인공강우 추진 ▲미세먼지 예보시스템 공동 추진 ▲30년 이상 노후화된 성탄 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검토 등이다.
문 대통령은 "인공강우 기술협력을 하기로 한중 환경장관회의에서 이미 합의했고, 인공강우에 대한 중국 쪽의 기술력이 훨씬 앞선 만큼 서해 상공에서 중국과 공동으로 인공강우를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쪽에서는 우리 먼지가 중국 상하이 쪽으로 간다고 주장하는데 서해 상공에서 인공강우를 하면 중국 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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