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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버닝썬 사태’ 유착 의혹.. 서울 시내 경찰서 특별감찰
경찰 ‘버닝썬 사태’ 유착 의혹.. 서울 시내 경찰서 특별감찰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3.07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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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과 경찰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이 서울 시내 경찰서를 상대로 특별감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5일부터 서울 시내 전체 31개 경찰서를 상대로 유착 비리 근절을 위한 특별감찰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과 경찰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이 서울 시내 경찰서를 상대로 특별감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과 경찰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이 서울 시내 경찰서를 상대로 특별감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서울경찰청은 이같은 공문을 서울 시내 경찰서 전체에 보냈지만, 사실상 강남서, 서초서, 수서서, 송파서 등 강남 지역 일대 경찰서 4곳의 비위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계획이다. 특별조사계 감찰관들 역시 강남경찰서 관할인 압구정파출소 2층 사무실을 마련하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조사에는 4개팀, 총 20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유흥업소 등과의 유착 비리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정황이 포착되면 경찰관들을 조사할 예정이다.

원경환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4일 출입기자단과 정례간담회에서 "난 다른 건 몰라도 유착은 용서할 수 없다. 철저히 수사할 것이고 나오면 엄정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서울경찰청 광역수대는 클럽과 경찰의 브로커 역할 의심을 받고 있는 전직 경찰 강모씨와 그의 직장부하 이모씨, 버닝썬 공동대표 이모씨, 버닝썬 영업사장 한모씨 등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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