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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올해부터 민방위 ‘사이버교육’ 시작
광진구, 올해부터 민방위 ‘사이버교육’ 시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3.08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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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올해부터는 민방위 교육훈련을 기존 종이 통지서 대신 전자통지 서비스를 운영한다. 교육도 PC와 스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는 사이버 비상소집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통지서 배부에 어려움을 겪던 민방위 통장들의 고충이 해소하고 민방위 대원들도 사이버 교육으로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지난 2월부터 기존 우편 및 직접 통지 안내 대신 전자통지를 시작했다. 전자통지에 수신 동의한 광진구 민방위 대원에게는 전자통지서 알림톡을 전송하고 민방위 대원은 스마트민방위 전자통지센터(cdec.or.kr)에서 본인인증을 거쳐 전자통지서를 신청하면 된다.

또한 전자통지 후 미전달자에게는 우편 및 직접 통지를 하며, 동 민방위 담당은 통지서 수령 여부 및 조회를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스마트한 환경 변화에 발맞춰 비상소집훈련의 사이버 교육 시행으로 민방위 대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사이버 비상소집훈련’을 실시한다.

사이버 비상소집훈련은 상반기(4.1~5.31), 하반기(9.1~10.31)로 나눠 광진구 기준 5년 차 이상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훈련은 누구나 PC와 스마트폰이 있으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사이버 비상소집훈련으로 진행하고, 또한 기존 방식인 대원 소집 후 현장에서 확인은 소집훈련을 병행하기로 개선했다.

한편 사이버 교육은 민방위 대원의 임무와 역할, 화생방 훈련, 심폐소생술 등 15개 과목을 인터넷을 활용해 1시간 범위 내에서 각각 수강하면 된다.

강의에는 인기 연예인이 출연해 재미와 흥미를 더하며, 지진 ·화재·풍수해·전기안전 등 생활안전에 대한 기본 상식도 배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진, 태풍 등 VR(가상현실) 교육 영상을 도입해 실제 상황과 똑같은 온라인 현장 체험형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객관식 평가 20문항 가운데 14문항 이상 합격하면 교육 이수로 인정되며, 설문조사까지 마치면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교육 절차는 스마트 민방위교육(www.cdec.kr) 사이트에 접속한 후 본인인증을 거쳐 교육을 받으면 되고, 교육 대상자에 대해서는 모바일을 통해 교육일정을 카카오 알림 톡 서비스로도 받아 볼 수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바쁜 일상 등 시간적 여유 부족으로 비상소집 훈련 참석이 어려운 민방위 대원분들과 1인 세대 등 부재 가구 증가로 통지서 전달에 어려움을 겪는 통장님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수요자 중심의 맞춤행정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민방위 대원의 교육부담은 완화하되 지역 안전의 파수꾼 역할은 다할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충실하게 보강해 나갈 계획이며, 민방위 대원분들도 훈련 및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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