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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부족한 임산부, 아이 아토피 발생 위험 3배 가량 높아져
비타민D 부족한 임산부, 아이 아토피 발생 위험 3배 가량 높아져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3.08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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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임신 중 비타민D가 부족하면 출산 후 아이는 3세 이전에 아토피피부염 발생 위험이 다른 아이에 비해 3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소아 호흡기·알레르기 질환 장기추적조사연구(연구책임자 서울아산병원 홍수종 교수)’를 통해 비타민D 농도가 중증 결핍 수준인 10.0ng/㎖ 미만인 임부로부터 태어난 아이는 생애 처음 3년간 아토피피부염 증상 발생 위험이 2.77배, 진단 위험이 2.89배, 치료 위험이 1.46배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임신 중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출산 후 아이는 3세 이전에 아토피피부염 발생 위험이 다른 아이에 비해 3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뉴시스
임신 중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출산 후 아이는 3세 이전에 아토피피부염 발생 위험이 다른 아이에 비해 3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뉴시스

비타민D 결핍은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심한 정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게 연구진의 분석이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태아는 엄마의 비타민 D에 전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출생 후 생애 초기 아토피피부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선 임신 초기부터 비타민 D 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적정한 비타민 D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내 적정 비타민D 농도 유지를 위해 임산부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 약 5~30분 이내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햇볕을 쬐는 게 효과적이다. 다만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은 날엔 외출을 삼가야 한다.

또한 고등어, 멸치, 건표고버섯, 달걀노른자 등 비타민D 함유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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