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이명박 “가사도우미·운전기사 접촉할 수 있게 해달라” 요청
이명박 “가사도우미·운전기사 접촉할 수 있게 해달라” 요청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3.08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이명박(78) 전 대통령이 보석 허가를 받고 구치소에서 석방된 이후 처음으로 변호사와 접견했다.

이 전 대통령의 변호사인 강훈(65·사법연수원 14기) 변호사는 8일 오전 10시35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 전 대통령 자택에 방문해 항소심 재판 전략을 논의했다.

낮 12시10분께 나온 그는 취재진에게 "다음 주 중 있을 증인 심문 사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변호인단을 만나 본격적으로 재판준비에 들어갈 예정인 8일 서울 강남구 이 전 대통령 사저의 문이 굳게 닫혀있다. 사진=뉴시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변호인단을 만나 본격적으로 재판준비에 들어갈 예정인 8일 서울 강남구 이 전 대통령 사저의 문이 굳게 닫혀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아직 적응이 안돼 그런지 잠은 안 오신다고 하는데 심경이 편해지셨다고 한다"고 이 전 대통령의 건강을 전했다.

강 변호사는 "11일이나 12일 한 번 더 방문할 듯 싶다"면서 "이 전 대통령은 매번 재판에 나와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이 불구속 상태로 받는 첫 재판은 오는 13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 측은 전날 서울고법 형사1부에 "가사도우미, 운전기사, 경호 인력 등 14명과 접촉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전 대통령은 1992~2007년 다스를 실소유하면서 비자금 약 339억원을 조성(횡령)하고, 삼성에 BBK 투자금 회수 관련 다스 소송비 67억7000여만원을 대납하게 하는 등 16개 혐의로 지난 3월22일 구속 기소됐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