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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매입형 유치원’ 개원.. 서울시교육청, 올해 5곳 추가 예정
국내 첫 ‘매입형 유치원’ 개원.. 서울시교육청, 올해 5곳 추가 예정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3.08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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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사립유치원을 사들여 국·공립유치원으로 개원 국내 첫 ‘매입형 유치원’인 서울구암유치원이 8일 개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8일 오전 서울 관악구 구암유치원에서 열린 매입형유치원 개원식에서 “매입형 유치원은 공립과 사립의 공존"이라고 평가했다.

구암유치원은 기존 사립유치원을 서울시교육청에서 매입해 공립유치원으로 개원하는 전국 최초의 매입형 유치원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8일 서울 관악구 전국 최초 매입형 유치원 공립단설 구암유치원 입학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8일 서울 관악구 전국 최초 매입형 유치원 공립단설 구암유치원 입학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부터 구암유치원에는 이전 사립유치원에 다니던 원아 34명을 비롯해 105명의 원아가 다니게 된다. 원장·원감을 포함해 교사, 에듀케어강사 등 교직원 21명도 모두 새로 배치됐다. 입학식에서는 새로 부임한 교사들과 직원들이 아이들 및 학부모와 인사를 나눴다. 또 새로 바뀐 원가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서울시교육청은 구암유치원을 포함해 올해 5개원의 매입형유치원을 개원하고 2020년 15개원, 2021년 10개원을 추가 개원할 계획이다.

이날 조 교육감은 "51개 사립유치원이 매입형유치원에 신청했고 8학급 이상 중규모 사립유치원들을 고려했다"며 "앞으로 중소형 규모도 적극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4개의 매입형유치원이 추가 개원한다. 현재 4개원은 가선정됐으며 안전점검 등 추가절차가 진행 중이다.

교육당국은 지난해 사립유치원 비리 의혹 사태가 터진 이후 국공립유치원 확충의 필요성을 절감해 2021년까지 국공립유치원 취원율 40%를 달성할 계획이다.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매입형과 부모협동조합형 등 다양한 형태의 유치원이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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