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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남방 정책’ 구체화... 문 대통령, 동남아 3개국 순방
‘新남방 정책’ 구체화... 문 대통령, 동남아 3개국 순방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3.08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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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그간 강조해 온 ‘新남방 정책’에 불을 붙인다.

8일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이 오는 10일부터 6박 7일간 동남아 3개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문국은 브루나이(10일~12일), 말레이시아(12일~14일), 캄보디아(14일~16일) 등 3개국으로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新남방정책’의 핵심 국가들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첫 해외 순방 일정으로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6박7일간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그래픽=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첫 해외 순방 일정으로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6박7일간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그래픽=뉴시스)

이에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양국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제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먼저 브루나이에서는 에너지 인프라와 브루나이의 특허체계 구축 지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브루나이 최대 건설공사로 우리 기업이 수주한 템부롱 대교 건설사업 현장 방문도 예정돼 있다.

김 차장은 “문 대통령은 볼키아 국왕과 정상회담, 국빈만찬, 양해각서(MOU) 체결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며 "신남방정책의 핵심 지역인 아세안과의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마하티르 모하맛 총리와 만나 회담을 갖는다. 압둘라 국왕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만찬에도 참석한다.

김 차장은 "2020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기존 우호협력관계를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양국 정부와 기업인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해 양국 간 경제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한편 캄보디아에서는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 훈센 총리와 회담을 갖고 실질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양자 차원에서는 10년 만에 이뤄지는 이번 방문 기간 중 농업·인프라 건설·산업·금융 등 제반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폭넓고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캄보디아에서도 문 대통령은 양국 정부와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의 기적을 메콩강으로'라는 주제로 비즈니스 포럼을 연다.

김 제2차장은 "이번 순방에서는 한국과 아세안 국민 모두가 실질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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