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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선거제도 개혁 두렵나!"... 민주당 "발목잡기 멈추고 적극 참여하라"
"한국당 선거제도 개혁 두렵나!"... 민주당 "발목잡기 멈추고 적극 참여하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3.08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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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8일 선거제 개편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과 관련해 '의원직 총사퇴 불사'를 언급하며 파장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자유한국당은 선거제도 개편을 두려워 하고 있다며 차라리 국회 논의에 적극 참여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8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그간 한국당은 정쟁만을 앞세워 무한 발목잡기를 일삼아 왔다"며 "패스트트랙을 두려워 하지 말고 국회 논의에 적극 참여하라"고 강조했다.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촛불정부 수립 이후 줄곧 반대한 해온 한국당은 촛불이 요구한 민생개혁입법들을 20대 국회 내에 처리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인 패스트트랙에 대해서도 '청와대 발 공포정치', '독재정치' 등 터무니 없는 비판으로 또다시 민생개혁입법 발목잡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패스트트랙이 두렵다면 무조건 반대로 촛불민심을 거스르기보다, 선거제, 공정거래법, 공수처법, 사법개혁법안 등 논의에 적극 참여해 '촛불이 원하는 나라' 완성에 함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민주당의 선거제 개편 패스트트랙 지정 방침에 "독재국가를 꿈꾸는 것"이라고 반발하며 의원직 총사퇴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대통령 분권 논의도 없이 선거제를 패스트트랙에 태우겠다는 것은 독재국가를 시도하겠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는 "지역구 의석수를 줄이면 민주당 내에서도 반발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렇다면 이는 패스트트랙을 끝까지 할 생각이 아니라 다른 당을 속여 자신이 원하는 법안을 처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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