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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후 2시10분 동남아 '국빈방문' 출국… 6박7일 일정
문 대통령, 오후 2시10분 동남아 '국빈방문' 출국… 6박7일 일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3.10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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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2시10분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을 통해 전용기편으로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동남아 3개국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총 6박7일 일정으로 문 대통령은 각 나라에서 1박2일씩 머물며 각 나라 정상을 만나 ‘신남방 정책’의 비전을 공유하고 실질 협력 방안을 구체화 한다는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그래픽=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그래픽=뉴시스)

먼저 이날 문 대통령은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의 공식 초청을 받아 1박 2일 동안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브루나이 방문은 양자 차원에서 19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현재 브루나이가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으로 중간 역할을 하는 만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브루나이는 북한과 수교를 맺고 있어 문 대통령은 남북 협력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일정은 11일 오전 볼키아 국왕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에 이어 국왕 내외와의 환담, 정상회담 및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에 있다. 

양해각서에는 에너지·인프라 등 기존 협력을 확대하고 브루나이의 특허체계 구축 지원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 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후에는 우리 기업 대림이 수주한 브루나이 최대 건설공사 '템부롱 대교' 건설 현장을 찾는다.

이 사업은 동서로 분리된 브루나이 국토를 교량으로 연결하는 작업이다.

12일에는 말레이시아로 출국해 현지 거주 동포들과 만찬간담회에 참석한다.

13일에는 압둘라 술탄 아흐마드 샤 국왕이 주최하는 공식환영식과 마하티르 모하맛 총리와의 정상회담 및 MOU 서명식이 진행된다. 

양국은 ICT·인공지능 등 첨단기술과 스마트 시티와 같은 4차산업 혁명시대 시성장 동력 개발을 위한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14일 오전에는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이 예정됐다. 이날 비즈니스 포럼에는 양국 정부와 기업인 450여 명이 참석한다. 

캄보디아에서도 문 대통령은 1만5000명이 참석하는 동포 간담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국빈 방문일정을 시작한다. 

15일 공식환영식과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과의 환담, 훈센 총리를 만나 정상회담 및 MOU 서명식 갖는다.  

캄보디아에서는 농업·인프라 건설·산업·금융 등의 방안들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을 메콩강으로’라는 주제의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는 정부와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다.

모든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16일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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