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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대화’ 승리 외 다른 연예인 다수 참여.. 참고인 신분 조사
‘성접대 대화’ 승리 외 다른 연예인 다수 참여.. 참고인 신분 조사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3.11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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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클럽 '버닝썬 사태'로 구설수에 오른 ‘빅맹’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투자자 성매매 알선 의혹'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해당 카카오톡 단체방에 다른 연예인들도 다수 함께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접대 알선 의혹이 불거진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참여했던 연예인 중 일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들에게 대화방에서 어떤 대화 내용이 오갔는지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클럽 '버닝썬 사태'로 구설수에 오른 ‘빅맹’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투자자 성매매 알선 의혹'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해당 카카오톡 단체방에 다른 연예인들도 다수 함께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뉴시스
클럽 '버닝썬 사태'로 구설수에 오른 ‘빅맹’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투자자 성매매 알선 의혹'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해당 카카오톡 단체방에 다른 연예인들도 다수 함께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뉴시스

경찰은 지난 2015년 승리가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아레나'에서 자신의 사업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논란이 일자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내사에 착수했다.

해당 대화에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접대하기 위해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고 직원에게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카카오톡 대화 내역 중 일부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혐의점을 파악하고 승리와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34) 등 3명을 입건했다. 또 전날(10일) 오전 11시부터 약 3시간여 가량 광수대 수사관과 디지털 요원 등 20여명을 보내 클럽 아레나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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