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이달 초 '사립유치원 개학 연기'를 주도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이덕선 이사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11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모든 것의 책임을 지고 한유총 이사장직을 사임한다”며 “업무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후임 한유총 이사장이 선임되는 3월26일까지 이사장직을 유지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장직에 물러나더라도 이 이사장은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7월 이 이사장을 횡령·배임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이어 “이번 사태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당국은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과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절차와 상관없이 사립유치원 등 유아교육 관계자 의견을 지속해서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유총은 오는 26일 총회를 열어 이사장을 다시 뽑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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