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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하수도 악취 차단 신기술 성공적... 악취농도 6배 감소
서초구, 하수도 악취 차단 신기술 성공적... 악취농도 6배 감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3.12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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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지난해 하수도 악취 탈취를 위해 도입한 신기술이 성공적으로 정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개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반포역에 이르는 400m구간 신기술 시범 도입 결과 하수도 인근 악취 농도가 669배수에서 100배수 이하로 6배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악취를 탈취‧살균하여 탈취장치 바로 옆에 설치된 이 환풍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배출한다.
악취를 탈취‧살균하여 탈취장치 바로 옆에 설치된 이 환풍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배출한다.

구가 이번에 도입한 기술은 악취 방향·속도 등 사례를 프로그래밍화해 악취발생을 미리 예측, 발생 즉시 탈취작용을 거쳐 공기 중으로 배출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탈취장치와 정화된 공기를 내보내는 환기장치를 하수도 인근에 설치해 악취가 지상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게 사전 차단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특히 그동안 악취 차단덮개 설치 등 임시방편에 그쳤던 방식에서 벗어나 하수도 악취 발생 예측·탈취작용을 24시간 반복하기 때문에 하수도 인근 악취를 항시 없애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치와 연동된 원격 어플리케이션으로 담당자가 사무실에서 장치가 원활이 작동하는지 상시 점검도 가능하다.

앞으로 구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반포역(400m)을 포함한 반포종합운동장~잠원초(200m) 등 지역 내 악취가 심한 하수도 4km 구간에 단계적으로 추가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고질적인 반포천 수질문제 개선을 위해서도 반포천 도입부 등 300m 구간에 친환경 소재 루미라이트를 시공해 수질오염기준 BOD를 11.4mg/L서 4.2mg/L로 낮춘 바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하수도 악취저감 신기술의 성과가 가시적인 만큼 향후 추진될 구간에 대해서도 기대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 쾌적한 도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악취로 고통 받는 주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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