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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이향숙 예결위원장 선출... 19일부터 198억원 추경 심의
강남구의회, 이향숙 예결위원장 선출... 19일부터 198억원 추경 심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3.14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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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남구의회(의장 이관수)가 1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총 198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심의한다.

이번 추경은 실물경기 불안, 고용위축,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주민 생활 현안 문제를 해소하는 데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평소보다 빠르게 편성해 요청한 것이다.

이를 위해 의회는 예결위원장에 이향숙 의원을, 부위원장에 박다미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각 상임위별로 추천된 예결위원은 △이재진 △한용대 △김형대 △한윤수 △이상애 △김세준 △안지연 △이도희 △김현정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강남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는 19일부터 집행부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을 심의한다
강남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는 19일부터 집행부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을 심의한다

한편 이날 의회에 제출된 구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 191억9500만원, 특별회계 6억7000만원 등 총 198억6500만원 규모다.

집행부가 제출한 일반회계 구체적인 사업 예산안은 △동 행정 강화 추진 및 혁신교육지구 운영 등 4억1100만원 △청년일자리, 사회적 경제기업 발굴 육성, 구립도서관 운영 등 10개 사업 22억3900만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 강남(서울) 아기 건강첫걸음 사업, 장애인 시간제 일자리 사업,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등 14개 사업 19억3200만원 △GTX-A, C 노선 등 대규모 개발 사업에 따른 교통계획 추진, 강남 명품 메타세콰이어길 조성, 수방전기시설물 유지보수 등 12개 사업에 36억9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강남 라이프 스타일 스마트도시 조성과 강남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타운홀 미팅 개최 등 사업에도 6억3200만원이 배정됐다.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들이기'와 '경로당 운영 지원사업', '민간어린이집 운영 지원 사업', '강남구보건소 건강자문단 운영' 등 보건 복지 사업에도 27억8200만원이 편성됐다.

구는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에도 37억3200만원을 배정했다. 주요 사업은 탄천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정비공사와 도산대로 55길 주변 외 3개소 하수관로 개량공사, 벽면 및 옥화녹화 시범사업 등이다.

이 밖에도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사업(1억300만원)과 1월1일자 조직개편에 따른 정원 증가와 분과로 인한 필요 기본경비(4억5200만원)도 포함됐다.

특별회계는 '노상 공영 주차장 무인관리시스템 설치 확대(6억원)' 사업과 신규사업인 '도산공원 내 지하주차장 건설 타당성 용역(7000만원)'에 쓰여진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경기침체 해소를 위한 정부의 확장 재정운용 기조에 발맞춰 일자리 발굴을 최우선으로 반영했다"며 "이같은 집행부의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한다"고 의원들의 협조를 구했다.

이향숙 예결위원장은 "모든 대상 안건을 구민의 입장에서 철저하고 면밀히 검토해 구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짧은 일정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여러 위원님들의 노고 속에 결실이 맺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예산결산위원회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심사를 거쳐 22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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