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6일 실시된다.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두 딸에 대한 재산 증여와 대기업 사외이사 경력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는 15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26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문체위 전체회의는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을 대신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주당 간사로 신동근 의원이 선임돼 진행됐다.
박 후보자는 국회법과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문체위 소속 의원들이 요구한 자료를 제출해야 되며 의원들은 최근 불거진 의혹에 대한 자료들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후보자는 어린 두 딸의 억대 예금을 보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산을 증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 후보자는 “모두 본인이 벌어서 마련한 근로소득”이라며 “셋째 딸은 본인보다 연봉이 많다”고 해명했다.
또한 최근 영화 관련 단체들이 박 후보는 CJ 계열의 사외이사를 지내며 대기업의 이익을 위해 일해왔다는 이력을 거론하며 반대 성명을 내기도 해 논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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