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여성을 몰래 촬영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올린 혐의를 받는 그룹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이 이르면 내일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금주 내로 최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최종훈은 잠든 여성 사진을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와 정준영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올리는 등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이미 경찰에 입건된 상태로 알려졌다.
최씨는 당초 불법촬영물이 아닌 음주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경찰과 유착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 정씨 등이 등장하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는 한 연예인의 음주운전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도록 무마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14일 최종훈은 입장문을 통해 음주운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언론 보도를 막아달라고 경찰에 부탁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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