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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총장’ 지목된 윤 총경.. 들끓는 여론 “윗선 더 밝혀져야”
‘경찰총장’ 지목된 윤 총경.. 들끓는 여론 “윗선 더 밝혀져야”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3.18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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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윤모 총경이 2016년 승리(29·본명 이승현)와 유모 유리홀딩스 전 대표가 동업한 술집 '몽키뮤지엄'과 관련된 사건에 개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윤 총경이 2016년 강남서를 떠난 이후에도 부하직원을 통해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수사 과정을 알아봐 준 정황이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윤모 총경이 2016년 승리(29·본명 이승현)와 유모 유리홀딩스 전 대표가 동업한 술집 '몽키뮤지엄'과 관련된 사건에 개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KBS 뉴스 캡처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윤모 총경이 2016년 승리(29·본명 이승현)와 유모 유리홀딩스 전 대표가 동업한 술집 '몽키뮤지엄'과 관련된 사건에 개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KBS 뉴스 캡처

윤 총경은 2016년 1월 총경으로 승진하면서 강남경찰서를 떠났다. 하지만 2016년 7월 일반음식점으로 거짓 등록한 몽키뮤지엄이 당시 경쟁업소로부터 여러차례 신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 총경은 부하직원이었던 경찰관 A씨를 통해 수사진행 상황을 파악했다. 경찰은 윤 총경의 부탁을 받은 A씨와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을 조사해 검찰에 송치한 담당 경찰관 B씨를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이 무마시켜줬다고 언급한 업소가 몽키뮤지엄으로 추정되면서 윤 총경의 개입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앞서 윤 총경은 지난 15일 경찰 조사에서 유씨와의 친분을 인정하고 골프 및 식사를 한 것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청탁 의혹에 대해선 부인했다.

경찰은 윤 총경보다 고위직 인사가 유착된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여론은 경찰 수장인 경찰청장을 연상시키는 ‘경찰총장’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만큼 윤 총경보다 더 윗선을 밝혀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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