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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지하철 2호선 지하화, 핵심 연구과제 검토”
박원순 시장 “지하철 2호선 지하화, 핵심 연구과제 검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3.18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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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성동구-송파구, 추진 협의체 구성
한양대역~잠실역 구간 타당성 조사 용역 발주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진구와 성동구, 송파구가 지하철 2호선 지하화 사업 추진을 위한 뜻을 모으고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도 지하철 2호선의 지하화 필요성을 공감하고 서울시 핵심 연구과제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5일 김선갑 광진구청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박 시장을 방문해 이같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철2호선 지상구간
지하철2호선 지상구간

이날 김 구청장은 “지역균형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지상구간인 한양대역-잠실역 본선 9.02㎞와 지선구간인 성수역-신답역 3.57㎞ 등 총 12.59㎞의 지하화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광진구와 성동구는 전철 지상구간이 지역의 핵심 발전 축을 관통하고 있어 도시공간이 단절되고 이로 인한 교통정체와 지역발전 저해 등의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구청장은 “‘2030 서울생활권계획’ 상 동북권역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성수1지역, 중곡-군자-구의 3지구 중심의 생활권 계획이 실현되기 위해서라도 이들 구간의 지하화는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지하철2호선 지상구간이 해당 지역의 우울한 그림자로 작용하고 있다”며 “서울시의 핵심 정책 연구과제로 착수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1월 지하철2호선 한양대역-잠실역 구간에 대한 지하화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이번 지상구간 지하화 사업에는 약 2조원 정도로 예상되면서 민간 자본으로 건대입구역 등 지역 핵심상권을 복합역사로 개발하는 방안 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들 구청장들은 지하철2호선 지하화가 본격 추진되면 주변지역 가치가 상승하게 되어 개발이익의 일정부문을 환수한다면 추가적인 재원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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