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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 개혁’ 패스트트랙 마지막 고비... 바른미래, 오늘 긴급 의총
‘선거제 개혁’ 패스트트랙 마지막 고비... 바른미래, 오늘 긴급 의총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3.20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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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이 마련한 선거제 개혁 초안을 놓고 막판 갈등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이 20일 긴급 의총을 열고 의견 수렴에 나선다.

앞서 전날 민주평화당도 만장일치로 추인한 가운데 이날 바른미래당의 당론 결과에 따라 선거제 개혁 패스트트랙 처리가 가능해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른미래당이 오늘 선거제 개혁 패스트트랙 처리에 대한 긴급의총을 열고 의견을 수렴한다 (사진=뉴시스)
바른미래당이 오늘 선거제 개혁 패스트트랙 처리에 대한 긴급의총을 열고 의견을 수렴한다 (사진=뉴시스)

다만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헌ㆍ당규 위반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격론이 벌어지며 결론을 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19일 바른미래당 정병국, 이혜훈, 하태경, 유의동, 이언주, 지상욱, 김중로 의원은 원내지도부의 패스트트랙 강행에 집단 발발하며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이들은 "당론은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며 “이를 무시한 것은 당헌ㆍ당규 위반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는 의무사항이 아니라며 정면 반박하며 당에서 추인을 못 받고 선거제 개혁을 추진하지 못하면 원내대표직도 내려놓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이날 의원총회는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과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 간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다시 갈등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를 봉합하지 못하면 분당이나 탈당 가능성도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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