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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사태’ 애나, 마약 투약 인정.. 유통 혐의는 부인 “손님들이 가져왔다”
‘버닝썬 사태’ 애나, 마약 투약 인정.. 유통 혐의는 부인 “손님들이 가져왔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3.20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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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클럽 버닝썬 마약 유통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인 여성 클럽 MD 애나가 19일 경찰에 출석해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 애나는 모발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애나는 이날 오후 2시22분께 서울 동대문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에 출석해 오후 8시43분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이날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한 애나는 클럽 내 마약 유통 혐의 인정 여부와 본인 마약투여 여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했다.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 공급책 활동 의혹이 제기된 중국인 여성 A씨(일명 애나)가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 공급책 활동 의혹이 제기된 중국인 여성 A씨(일명 애나)가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애나가 중국인 손님들을 클럽에 유치했고 손님들이 마약을 가져와 같이 투약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애나는 마약 투약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유통 사실은 부인하며 “중국인 손님들이 마약을 직접 가져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애나를 소환해 모발·소변를 채취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A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성분을 알 수 없는 액체와 흰색 가루 등도 국과수에 보냈다. 이후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향정신성 마약류에 관한 결과를 회신 받았지만 결과는 알리지 않았다.

한편 애나는 버닝썬에서 VIP 고객들을 상대로 마약 공급책으로 활동했다는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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