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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음식물쓰레기 감량경진대회 개최... 7만173세대 참여
영등포구, 음식물쓰레기 감량경진대회 개최... 7만173세대 참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3.21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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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지역 내 공동주택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RFID 개별 계량기를 설치해 운영 중인 196개 단지 7만173세대가 참여해 음식물 쓰레기 감량 최강자를 가린다.

앞서 지난해 구는 감량대회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 128톤을 감량하면서 처리비용 120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영등포구가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대회를 개최한다
영등포구가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참여 세대가 13%(5056세대) 이상 증가해 더욱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평가 항목은 ▲전년대비 세대별 감량률(60점) ▲세대별 발생량(20점) ▲홍보실적(20점)이며, 각 항목 점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감량 성적이 우수한 11개 단지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 내역은 대상(1), 우수상(3), 장려상(7)으로 오는 10월 시상식을 개최해 구청장 명의의 상장과 시상품으로 400만원 상당의 일반용 종량제 봉투를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구는 공동주택 게시판 및 관리사무소 안내 방송 등을 통해 경진대회 개최 일정과 음식물쓰레기 감량 요령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는 앞으로 공동주택에 설치된 RFID 개별 계량기 기기를 일반주택가로 확대 운영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RFID 개별 계량기는 쓰레기 무게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올해 도림동 일반주택가에 20대를 시범 운영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는 분리배출과 물기 제거만 제대로 해도 많은 양을 줄일 수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올바른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을 생활화하고 쓰레기감량 및 환경개선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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