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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친환경설비 설치 상생 펀드 조성’ 업무협약 체결
현대상선, ‘친환경설비 설치 상생 펀드 조성’ 업무협약 체결
  • 이영호 기자
  • 승인 2019.03.21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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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현대상선은 2020년 IMO(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의 선제적 대응과 관련 업계간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친환경설비(Scrubber) 설치 상생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상선은 현재 운항 중인 주요 컨테이너선 19척에 대해 2020년 상반기까지 스크러버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스크러버 설치 투자액은 총 1533억원이며, 이중 자기부담금(현대상선) 460억원을 제외한 1073억원은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보증부 대출을 통해 623억원을, 나머지 450억원은 5개사(현대종합상사, SKTI, 현대글로벌서비스, 디섹, 파나시아)가 투자하는 친환경설비 상생 펀드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상생 펀드에 투자한 5개사는 장기연료공급계약, 스크러버 장비공급, 스크러버 설치 등의 계약 우선협상권을 갖게 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2020년부터 적용되는 IMO 황산화물 배출 규제는 글로벌 해운사들에 큰 부담을 주는 만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선사들은 큰 어려움에 빠질 것"이라며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차질 없이 준비해 IMO 환경규제를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IMO는 2020년 1월 1일부터 공해상에서 운항하는 모든 선박의 황산화물 배출 기준을 현재 3.5%에서 0.5%로 낮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선박에 황산화물 저감설비(스크러버)를 설치하거나 선박 연료를 저유황유 또는 LNG연료로 교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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