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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프로포폴 투여 의혹’ 해당 성형외과 자료제출 거부.. 병원장도 모습 감춰
‘이부진 프로포폴 투여 의혹’ 해당 성형외과 자료제출 거부.. 병원장도 모습 감춰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3.22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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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경찰이 이부진(49) 호텔신라 사장 '프로포폴 투여 의혹'에 휩싸인 성형외과를 조사 중인 가운데 해당 병원이 자료 제출을 이틀째 거부하며 경찰과 대치 중이다.

22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와 강남경찰서, 강남보건소는 전날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 청담동 H성형외과의원 합동 현장점검을 진행하며 자료 임의제출을 요구했으나 병원 측의 거부로 차질을 빚고 있다.

'버닝썬 사건'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가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과 관련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성형외과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버닝썬 사건'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가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과 관련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성형외과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보건소는 병원 진료기록부와 마약부 반·출입대장(관리대장) 등을 확보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병원 측이 거부하며 병원장까지 병원에 출근하지 않은 상태다. 현장 점검은 영장을 통한 강제 수사가 아니어서 서류 제출을 강제할 수는 없다. 

경찰 관계자는 "제보자 진술이 확보되지 않는 이상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를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전날 뉴스타파는 2016년 1월~10월 해당 성형외과의원에서 이 사장이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간호조무사 발언을 보도했다. 간호조무사 A씨는 "2016년 이 사장이 한달에 최소 두 차례 병원 VIP실에서 프로포폴을 장시간 투약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 사장 측은 "지난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와 안검하수 수술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자세히 기억나지 않으나 수차례 정도)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지만 보도에서 처럼 불법 투약을 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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