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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4월부터 ‘행촌권 성곽마을길’ 새단장
종로구, 4월부터 ‘행촌권 성곽마을길’ 새단장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3.26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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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4월부터 교남동과 무악동 일대 ‘행촌권 성곽마을길’을 새로 단장한다.

대상 구간은 ▲행촌이음길 ▲도성이음길 ▲오르락(樂)길로 성곽마을과 성곽을 연결하는 특색 있는 가로를 조성하고, 노후된 도로와 계단은 정비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먼저 ‘행촌이음길’은 3호선 독립문역에서 한양도성 사이에 있는 종로구 통일로12길로 마을 내에서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량이 가장 많고,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개선공사사업 위치도
개선공사사업 위치도

그러나 좁은 보도 폭과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주민과 방문객들의 보행환경이 다소 불편한 곳이다.

이에 구는 행촌의원부터 주민쉼터까지 약 550m거리를 통행에 불편을 주는 지장물을 철거하고, 행촌공터 1호점 골목부터 린덴바움유치원까지는 단차 없는 보도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쉼터 앞 급경사 도로는 미끄럼 방지 시공을 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도성이음길’은 인왕산로1길에서 송월1길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도성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길이다.

구는 한양도성 주변의 역사문화 경관을 고려해 도성이음길의 주요 진입로 개선공사를 실시한다.

성곽길로 진입하는 주요 계단 중 노후되고 불량한 계단을 정비하고 포장을 개선하며, 인왕산로1가길 옹벽 하단의 포장이 노후된 골목을 한양도성과 어우러지게 정비할 예정이다.

‘오르락(樂)길’은 경사로와 가파른 계단이 많은 곳으로 기존 콘크리트 계단의 폭과 높이가 불규칙하고 노후와 파손이 심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내재되어 있다. 도시미관도 저해하여 정비가 시급한 곳이다.

구는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계단의 높이, 폭. 경사도 등을 조정해 정비하고, 어르신 등 보행약자를 배려한 물결 형 핸드레일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계단은 화강석을 이용한 친환경계단으로 조성할 예정으로 화강석은 한양도성과도 잘 어울린다. 또한 콘크리트보다 덜 미끄럽고 겨울에도 잘 깨지지 않아 유지관리가 쉽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한양도성을 따라 이어지는 행촌권 성곽마을은 과거와 현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지역이다”면서 “행촌권 성곽마을 개선공사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만들어 주민과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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