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구민들과 소통하겠다며 개방한 성동구의회 1층 로비 ‘의회랑’이 다목적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을 모두 마치고 오는 4월 3일 드디어 모습이 공개된다.
성동구의회(의장 김종곤)는 구의회 1층 공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모두 마치고 ‘의회랑’이라는 이름으로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기존 구의회 1층 공간은 몇 개의 테이블과 조형물이 전부다 보니 그간 방문하는 주민들이 없어 공간의 크기에 비해 활용도가 매우 낮았다.
그러나 의회는 이 공간에 3000여권의 다양한 책을 구비하고 구민들이 책을 읽고 차도 마시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함으로써 앞으로는 많은 주민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의회는 홍보 스크린을 설치해 의원들의 의정활동과 정례회, 각종 행사 등에 대한 소식을 알릴 예정으로 주민들의 의회에 대한 관심도 이끌어 낼 생각이다.
한편 구의회 1층 로비는 구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고자 의회와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아 ‘의회랑’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김종곤 의장은 “제8대 성동구의회가 출범하면서 구민들과 함께 소통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싶었다”며 “어린이와 주민들의 참여로 직접 의회를 체험할 수 있는 모의의회, 의회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구민과 함께 나아가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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