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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불참’... 논의도 못해 본 최정호 후보자 청문보고서
한국당 ‘불참’... 논의도 못해 본 최정호 후보자 청문보고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3.26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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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재논의... 한국당 반대, 채택 가능성 '부정적'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이 한국당의 불참으로 논의도 해보지 못하고 불발됐다. 이에 여야는 오는 28일 재논의 하기로 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6일 오전 열린 전체회의에서 최 후보자의 인사청문 결과를 담은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당내 논의 등을 이유로 회의에 불참하면서 채택 논의는 무산됐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위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위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당은 최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은 당내 논의를 좀 더 해보고 다른 청문회 일정도 보겠다고 했다고 민주당 간사인 윤관석 의원이 전했다.

윤 의원은 “간사 간 협의를 통해 보고서 채택을 위한 회의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진행된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여야가 최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정작 최 후보 본인이 다주택자이며 갭 투자와 꼼수 증여 의혹이 짙어 실제 투기수요를 억제할 부동산 정책 책임자로 부적격하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여당은 단순히 다주택을 보유한 것은 범죄가 아니며 매매차익도 실현되지 않았다며 최 후보를 옹호하고 나서기도 했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과거 발언과 부동산 투기 문제,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의 위장전입과 장남 선국선급 특혜 채용 의혹 문제 등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맹폭을 쏟아 붓고 있어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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