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김성태 딸 특혜채용’ KT 서유열 前 사장 오늘 구속 갈림길
‘김성태 딸 특혜채용’ KT 서유열 前 사장 오늘 구속 갈림길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3.27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 등 정관계 자녀들의 특혜채용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서유열 전 KT 홈고객 부문 사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7일 결정된다.

서울남부지법 김선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서 전 사장의 업무방해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서 전 사장의 구속 여부는 늦으면 28일 오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 등 정관계 자녀들의 특혜채용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서유열 전 KT 홈고객 부문 사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7일 결정된다. 사진=뉴시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 등 정관계 자녀들의 특혜채용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서유열 전 KT 홈고객 부문 사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7일 결정된다. 사진=뉴시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일)는 지난 25일 서 전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서 전 사장이 김 의원 딸을 포함, 총 6명의 부정채용에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서 전 사장은 2012년 KT 사장으로 근무 당시 진행된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김 의원 딸을 포함한 2명을 특혜채용 시킨 정황을 포착했다. 서 전 사장은 또 같은 해 KT 공채와 별도로 진행된 홈고객 부문 채용에서 4명을 절차를 무시하고 채용 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앞서 특혜채용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전 KT 전무 김모(63)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문제가 된 2012년 하반기 공채 당시 인재경영실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김씨는 검찰 조사에서 윗선의 지시에 따라 특혜채용에 관여했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의 딸은 2011년 4월 KT 경영지원실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된 이후 2012년 공채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검찰은 1월14일 KT 광화문지사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문건에서 김 의원 딸의 이름이 2012년 하반기 공채 1차 전형인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