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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임원 인사제도 개편..“직급 줄이고 유연성 제고”
현대차그룹, 임원 인사제도 개편..“직급 줄이고 유연성 제고”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9.03.27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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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임원 직급을 축소하는 한편, 수시로 인사하는 방식으로 임원 인사제도를 개편키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4월 1일자로 현재 이사대우, 이사, 상무까지의 임원 직급 체계를 상무로 통합, 기존 사장 이하 6단계 직급을 4단계로 축소(사장-부사장-전무-상무)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연말에 실시되는 정기 임원인사도 경영환경 및 사업전략 변화와 연계한 연중 수시인사 체계로 전환된다.

이 같은 변화는 ‘일’ 중심의 수평적 조직문화 촉진과 발탁인사 등 우수인재의 성장기회 부여를 통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문화를 정착하겠다는 의지의 하나라고 현대차그룹 측은 설명했다.

조직의 유연성 제고 및 해당 부문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책임감 강화 등을 통해 임원들의 업무 추진력과 전문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현대차그룹은 임원에 이어 일반/연구직 직원들에 대한 인사제도 역시 ‘자율성 확대’와 ‘기회의 확대’ 측면에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상반기 중 임직원 의견수렴과 상세 제도 마련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인사제도 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날 임원 인사제도 개편에 맞춰 수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 김창학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아울러 현대모비스 홍보실장 이화원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기아타이거즈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이밖에 현대·기아차 인사실장 김윤구 전무와 기아자동차 북미권역본부장 윤승규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여성 우수인재에 대한 발탁인사도 이뤄졌다. 현대차 고객채널육성팀 변영화 부장과 현대차 체코공장 회계팀 김정원 부장, 기아차 경기남부지역본부 조애순 부장이 신임 임원으로 발령됐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중국사업 서울 본사 조직을 중국 현지로 전진 배치하는 인사발령을 통해 시장 현장 중심의 신속하고 선제적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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